[6-1 철 스크랩] 불황형 수급 안정세
- 제품 시장 부진 영향으로 철 스크랩 수요 감소 - 발생량과 물동량도 줄어들며 저점서 수급 균형 - 일본, 연 이은 사고로 중서부 지역 가격변동 예의주시
<국내>
미국산
계약소식 없음
러시아산
계약소식 없음
일본산
계약소식 없음
국산
금주는 가격인하 발표 이후 시행이 본격화된 시점이었다. 각각 1일과 5일부터 가격인하를 시작한 한국특강, 한국철강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남부권 전체 가격이 소폭 내려갔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이 가격인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가격하락세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수도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예상과 달리 6월을 시작하자마자 철근 가격이 추가 하락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양상이다. 생산원가 부담이 늘어나면서 가격인하에 대한 고민이 한 층 더 깊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은 재고가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불황형 안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철 스크랩 발생량이 줄어들었지만 제품 수요도 줄어들면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해외>
일본
지난달 중순 간토철원협동조합 수출낙찰가격 상승이 전일본으로 퍼져 나갈지 주목됐다면 최근에는 중서부 지역 가격변동에 주목하는 중이다.
도쿄제철 다하라 공장과 히메지 제조소 등에서 발생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철 스크랩 수급에 변수가 나타났다. 해당 공장이 철 스크랩 입고를 제한하면서 일본 중서부에 위치한 도쿄제철의 여타 야드도 철 스크랩 가격 인하 조치에 나섰다.
반면, 서부지역에 도쿄제철 간사이 사외야드가 새롭게 철 스크랩 구매에 합류하면서 일부등급은 기존 오카야마 공장보다 높게 가격을 책정하는 등 사뭇 다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튀르키예
주 초중반까지 튀르키예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톤당 379달러(CFR, HMS 1/2 8:2)를 나타내는 중이지만 주 후반 들어서는 분위기가 개선될 여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중이다.
튀르키예 생산업계는 제품 시장의 약세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받아들이기 꺼리고 있는 반면, 주요 철 스크랩 공급 업체들은 철 스크랩 물동량이 적은 상황에서 목표 가격을 올리는 중이다. 특히, 유럽 철 스크랩 공급업체들은 톤당 38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