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통계] 4월 강관 수출 빨간불···전월비 21% ↓

지난 4월 국내 업계의 강관 생산 및 판매량이 전월 대비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월 강관 수출은 전월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조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업계의 강관 생산량은 40만 5,668톤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37만 6,677톤으로 전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4월 강관 국내 판매는 25만 8,770톤으로 전월 대비 7.6%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는 11만 7,907톤으로 전월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강관 수출은 미국향 8만 9,813톤, 캐나다향 1만 804톤이 판매됐다. 뒤를 이어 아랍에미레이트(5,786톤), 대만(4,895톤), 베트남(4,432톤), 사우디아라비아(3,709톤) 등으로 공급됐다.

이로써 올해 1월~4월 국내 업계의 강관 생산량은 157만 5,669톤, 판매량은 151만 9,80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5%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96만 6,493톤, 해외 판매는 55만 3,310톤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