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KSSP] 아직도 가격인하 영향권
- 영남권 가격인하 소식에 유통價 소폭 하락 - 한템포 늦은 가격인하 추격 시 약세 지속 전망
국내 철 스크랩 유통가격이 시차를 두고 진행된 제강사 가격인하 영향으로 인해 전주 대비 소폭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수도권 지역의 가격하락세가 눈에 띄었다면 금주에는 영남권 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지역 구좌업체 톤당 평균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 41만 5,000원 △중량A 39만 3,000원 △경량A 35만 1,000원 △선반A 30만 6,000원 △선반C 30만 2,000원(-1,000원)으로 지난주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락세를 나타낸 곳은 영남권이었다. 지난주 후반 전해진 가격인하 소식이 시장을 흔들었다.
영남권 구좌업체 톤당 매입가격은 △생철A 42만 5,000원(-3,000원) △중량A 40만 5,000원(-5,000원) △경량A 37만 6,000원(-5,000원) △선반A 32만 4,000원(-2,000원) △선반C 29만 5,000원( -2,000원)으로 나타났다.
판매특수강용도 세아창원특수강과 세아베스틸의 가격인하에 영향을 받아 △생철A 43만 8,000원(-3,000원) △중량A 41만 6,000원(-5,000원) △경량A 37만 6,000원(-5,000원)으로 집계됐다.
<해설>
두 달 가까이 지속된 하락세에 시장의 피로감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제품 수요가 부족함에 따라 생산업계가 추가 비가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가격인하를 추격하지 않은 업체도 존재하기 때문에 차주 가격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5월 철근 기준가격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고서 철 스크랩 가격이 어떤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지도 관전 요인이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5월 철근 기준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다. 나아가 차주 추가적으로 1만 원 인하가 결정되더라도 남아있는 4월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철근 기준가격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