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中 원자재價, 감지된 상승세
- 건설경기 낙관론 속 철강 판매 개선에 원자잿값도 상승 기대 - 호주산 석탄은 선물가격 상승 불구, 저조한 인도 수요에 보합
지난주 후반부터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상승 기류를 유지 중이다.
플랏츠(Platts)에 따르면 11일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08.65달러(호주산 62%/분광/CFR/한화 약 15만 원)로 전일 대비 1.1달러 올랐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내 건설 활동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철강 판매가 개선되고, 마진도 증가하면서 다수의 제철소가 철광석 재고 확보에 나선 가운데 철광석 수입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국제 점결탄은 횡보했다. 호주산 점결탄(FOB)은 톤당 224달러(한화 약 30만 9천 원)로, 중국 내수 점결탄 가격(CFR)은 톤당 237달러(한화 약 32만 7천 원)로 모두 전일과 동일했다.
호주 석탄 시장은 선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일 대비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지만, 실물 측면에서는 매수 관심도와 수요가 많지 않았다는 평가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인도 제철소는 35~60일의 석탄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많은 화물이 나와 있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석탄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중국 내수 석탄 시장은 반등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는 산시성 주요 철도 운영업체인 Daqin 라인 점검과 안전 점검 강화로 4월 석탄 공급량은 지난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전체 석탄 수요는 3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산시성(Shanxi) 지방 정부에 따르면 Daqin은 라인은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철도 노선 유지보수 작업으로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철도 운영이 중단된다.
한편, 중국국가통계국은 자국 내 1~2월 석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6,986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