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KSSP] 3월 중순 이후 5주 연속 하락세
- 수도권 인하폭 더 커, 남부지역 추격 가능성↑ - 장기적인 인하발표로 시장 피로감 확대
제강업계의 가격인하 소식이 이어지면서 유통가격 하락세도 지속됐다. 3월 중순 이후 5주 연속 하락이다. 특히, 선제적으로 인하소식을 알린 수도권 지역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더 가팔랐다는 점이 지난주와 동일했다.
수도권 지역 구좌업체 톤당 평균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 41만 5,000원(-1만 원) △중량A 39만 3,000원(-1만 1,000원) △경량A 35만 1,000원(-1만 원) △선반A 30만 6,000원(-1만 원) △30만 3,000원(-9,000원)으로 조사됐다.
영남권의 경우는 △생철A 42만 8,000원(-7,000원) △중량A 41만 원(-5,000원) △경량A 38만 1,000원(-5,000원) △선반A 32만 6,000원(-5,000원) △선반C 30만 원(-7,000원)으로 집계됐다.
판재특수강용 철 스크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생철A 44만 1,000원(--8,000원) △중량A 42만 1,000원(-9,000원) △경량A 38만 1,000원(-8,000원)이다.
<해설>
최근 몇 주동안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가격인하를 진행하면서 유통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남부지역에서 한 템포 늦게 가격인하를 따라가면서 적은 하락폭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몇 주간의 흐름을 빗대어 보면 아직 가격인하 추격을 하지 않은 남부지역 제강사에서 조만간 가격을 내리는 선택을 하면서 수도권과 하락폭을 맞춰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후 제강업계의 선택에 대해서는 쉽사리 가늠하기 어렵다. 경기침체로 인해 줄지 않는 제품 재고와 평년 대비 확연하게 낮아진 생산일정은 인하를 뒷받침하는 요인이지만 장기간 인하소식을 전해온 터라 시장의 피로감이 크고 제품 가격 하락에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대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