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철 가격동향] 중국 페로크롬價 동결
- 중국 수입가 전주와 동일…내수 오퍼가도 마찬가지 - 인도, 높은 크롬 가격에 상승세 지속
움직임 없는 중국 페로크롬 시장
이번 주 중국 페로크롬 시장은 전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10일 중국의 고탄소 페로크롬(Cr 58~60%) 수입 가격은 파운드당 96~97센트(CIF)로 전주와 동일했다.
중국 내수 오퍼가도 톤당 8,600~8,700위안(1,210~1,225달러)으로 전주와 같았으며, 거래 가능한 가격은 톤당 8,600위안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향 CIF 기준 파운드당 96센트이다.
철강사들이 장기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면서 현물 거래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 증가로 페로크롬 가격이 이달 중순으로 갈수록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스테인리스 제조사들의 재고가 넉넉할 경우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트림 UG2 크롬 광석(Cr 40~42%) 가격도 톤당 280~285달러로 전주와 같았다. 다만 홍해 리스크로 컨테이너 운임이 두 배로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내수 가격은 UG2 크롬 광석 가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톤당 111,000루피에서 112,000루피로 올랐는데, 이는 FOB 기준 파운드당 104~105센트에 해당한다.
인도 관계자는 “중국이 인도 생산 원가보다 낮은 수준인 파운드당 97센트를 초과하면 물량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향 페로크롬 가격은 파운드당 101~103센트(CIF)로 동결됐다. 새해 연휴를 맞아 대부분의 일본 공급업체들이 거래를 하지 않아 가격이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페로실리콘 및 실리코망간 가격 동결
이번 주 아시아 페로실리콘, 실리코망간 시장도 전주와 비슷했다. 10일 일본향 페로실리콘(Si 75%) 가격은 톤당 1,270~1,300달러(CIF), 중국산 페로실리콘(Si 75%) 가격은 1,255~1,285달러(FOB)로 동결됐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향 말레이시아산 페로실리콘(Si 75%) 200톤 물량이 톤당 1,290달러(CIF)에, 베트남향 중국산 페로실리콘(Si 75%)이 톤당 1,280달러(CIF)에 체결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일본향 중국산 및 말레이시아산 페로실리콘(Si 75%) 오퍼가는 1,300달러(CIF), 거래 가능한 가격은 톤당 1,270~1,300달러(CIF)에 형성됐다.
일본향 실리코망간(Mn 65%) 가격은 톤당 900~920달러(CIF)로 전주와 같았다. 오퍼가는 톤당 900달러(CIF), 거래 가능한 가격은 860~930달러(CIF)를 기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물 거래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실리코망간 운임비는 홍해발 리스크로 톤당 5~10달러 올랐다.
이날 글로벌 산화몰리브덴 가격은 파운드당 20.6~20.9달러(톤당 3,671~3,725위안)에 형성됐다. 중국 몰리브덴 시장은 원자재 가격 강세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업체들이 오퍼가로 톤당 21.9~22.5만 위안을 제시했으며, 거래 가능한 가격은 22~22.2만 위안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