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nickel, 글로벌 니켈 공급 지속···미국판매량은 축소
-구리는 모로코 Tangier항구 거쳐 인도 -관세 인상이 미국향 니켈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세계 최대의 팔라듐 및 고품위 니켈 생산업체이자 백금 및 구리의 주요 생산업체 인 Nornickel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를 통해 국제 시장에 니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Nornickel은 약 3년 간 제3자 선단을 운영해왔으며 올초부터 러시아 Murmansk에서 모로코 Tangier항구를 거쳐 상당수 구리를 인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니켈과 관련해 최근 선적 허가를 경신했는데, 이와 별개로 미국 정부의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 때문에 미국 STS강·합금강 고객사들에게 향하는 니켈 양극 판매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레이어들은 Nornickel 자체가 제재대상은 아니나 Nornickel이 제재 사항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미국 은행이 Nornickel 미국 자회사의 운전자본을 확대해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 월 24 일 러시아의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고 러시아 경제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기 위해 러시아 알루미늄 및 파생 상품에 2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4 월 1 일부터 러시아 니켈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25%~45%로 인상한다는 대통령령을 공표하기도 했다.
해당 대통령령에 따르면 니켈 봉강, 선재, 프로파일, 강판, 스트립 등에 적용되나 Nornickel이 주로 판매하는 니켈 양극과 브리켓에 대한 관세는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ME 니켈 3개월 니켈 선물 가격은 5월 초 톤당 2만 4,965달러에서 5월 11일 톤당 2만 1,780달러로 12.8% 하락했다.
(1달러= 1,33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