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니켈은 공급과잉 .. INSG

인도네시아 생산 증가로 과잉 심화

2023-04-28     손정수 기자

올해도 니켈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니켈연구회(INSG)은 24~25일 춘계 모음을 갖고 올해 23만 9,000톤의 공급과잉을 예상했다. 지난해 10만 5,000톤 공급과잉보다 과잉이 더 심화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선철 증산이 이어지는데 더해 니켈 선철의 메트화와 HPAL플랜트 건설도 이어져 과잉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본 것.

올해 니켈 공급은 337만 4,000톤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는 313만 4,000톤으로 6.1%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 가을의 예상보다 공급은 1만 3,000톤 하향 조정했다. 소비는 8만 2,000톤 줄였다. 

공급측면에서는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이 줄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의 증가로 전체 공급 증가가 불가피하다. 

수요는 스테인리스용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차량 전지용 수요도 중국의 보조금 종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니켈 공급은 306만 톤으로 17.2% 증가했고 소비량은 295만 5,000톤으로 6.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