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몰리가격 상승 전환 ... 감산이 동력

STS 수요 부진해 추가 상승 동력은 미지수

2023-04-27     손정수 기자

몰리브텐 국제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올랐다.

올해 몰리브덴은 급등 후 하락을 이어갔지만 감산 움직임이 나오면서 하락이 멈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계 스테인리스 수요가 부진해 계속 하락세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삼산화 몰리브덴 국제가격은 지난주 말부터 올랐다. 최근 22달러(몰리브덴 순분 기준)로 올랐다. 최저 가격에 비해 30%가량 오른 것으로 2개월만의 상승이다.

몰리브덴 가격의 상승은 중국의 인상 움직임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중국 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와 트레이더들이 반응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중국 시장의 변화로 칠레 등의 주요 공급사들도 가격 인상을 하면서 전세계로 가격 인상이 확산했다.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공급 감소가 상승의 동력이지만 스테인리스 등 주요 수요산업의 경기가 부진한 것이 걸림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