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페로크롬 가격 상승 · STS에도 영향

튀르키예 지진, 남아공 전기료 상승이 동력

2023-03-17     손정수 기자

 

국제 페로크롬 가격이 2분기에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2분기 페로크롬 가격 협상에서 1분기 대비 15%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2분기 계약 가격이 오른 것은 튀르키에 대지진으로 공급 차질이 우려된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월부터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이어서 생산원가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유럽의 스테인리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면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유럽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구매 전략이 가격 상승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페로크롬 분기 가격 상승은 1년만이다. 유럽의 4~6월 벤치마크 가격은 172센트(고탄소 페로크롬, 순분가격) 수준이다.

[일본 일간철강신문 특약]

 

フェロクロムの国際価格/欧州市場で1年ぶり上昇
2023.03.17 鉄鋼新聞記事情報 01面 (全479字) この記事を印刷

 ステンレス・特殊鋼原料のフェロクロムの国際価格が4月以降、上昇する。欧州市場で行われていた4~6月積み価格交渉は、1~3月積みに比べ約15%の値上げで決着したもよう。

 トルコ・シリア大地震の影響などで、欧州では品薄感が強まっており、域内のステンレスメーカーが安定調達を優先、サプライヤー側の値上げ要請を受け入れた形だ。値上げの動きは日本市場にも波及する見通しだ。

 四半期価格の上昇は1年ぶり。欧州の4~6月積みベンチマーク(指標価格)は172セント(高炭素フェロクロム、純分価格)となるもようだ。

 欧州では、大地震の影響でトルコ品の調達が実質難しくなっており、供給不足が顕在化していた。加えて、有力供給国の南アフリカでは4月から電力料金が上昇。同国のサプライヤーがコスト増を理由に販売攻勢を強める中、スポット価格の上昇が目立っていた。欧州のステンレス需要に回復の兆しが出ていることも、価格上昇の一因となった。

 日本向け交渉は今後、本格化するが、欧州での値上げ決着の影響を受ける可能性が濃厚。国内のステンレスメーカーは引き続き、原料高への対応を迫られそう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