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추가 계약분 더해지며 전월 상회

- 1월 중국산 계약분 대거 입항

2023-02-28     김영대 기자

2월 철근 수입이 4만 톤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총 수입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2월 26일 기준 국내에 들어온 수입 철근은 총 4만 2,595톤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사이 1만 4,000톤가량이 추가됐다.

추가된 물량은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추가적으로 계약된 물량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중국산의 경우 2만 9,168톤(608달러)으로 집계되어 지난주 대비 1만 3,000톤가량 늘어났고 일본산은 1만 3,426톤(628달러)로 1,500톤가량 추가됐다.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달 대비 7달러 상승한 6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오퍼가격이 상승한 1월 계약분이 추가되면서 전체 수입단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7일 기준 인천항 수입재고는 8만 7,000톤을 기록해 2주 연속 감소세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