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TS 판재 시장 둔화 지속..인상분 적용 실패
- STS강 판재 시장 둔화•••보합세도 ‘선방’이라는 평가 지배적
2023-02-22 김연우 기자
EU 지역 내 스테인리스 판재 시장의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EU 시장 참여자들은 코일 관련 수요와 강관 등 2차 제품 관련 수요 모두 부진하며 향후 몇 달 동안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지 메이커들의 STS 열연 및 냉연코일 가격 인상 시도는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커들은 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북유럽과 남유럽을 막론하고 코일센터들은 현재 시장에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조차도 상당한 성과이며,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을 수용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21~2022년의 예외적인 포스트 팬데믹 호황을 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유럽 내 스테인리스 판재 시장은 2018~2019년 수준으로 회귀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2월 셋째주 기준 북유럽의 STS 냉연코일 가격은 톤당 3,050~3,100유로(Ex-Work, 약 3,263~3,317달러), STS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2,800~2,900유로(Ex-Work, 약 2,987~3,09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남유럽(이탈리아) 가격은 톤당 약 50유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