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철 가격동향]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 견조세
-공급 차질 우려가 지지하는 가격 고점 -중국 페로크롬•페로실리콘 가격 약보합 기조 -페로몰리브덴, 수요의 가격 지지 효과 기대 힘들 것
크롬가격 중국 쪽만 요지부동···공급 불안 따른 상승 여지 여전해
2월 15일 기준 중국 페로크롬 내수가격은 톤당 9,300위안(파운드당 109센트)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향 58~60% 고탄소 페로크롬 오퍼가격은 파운드당 110센트(CIF)으로, 비드가격은 파운드당 108~109센트(CIF)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인도 페로크롬 내수가격은 톤당 12만 2,000~12만 6,000 루피(파운드당 약 120센트)로 전주 대비 톤당 6,000루피(파운드당 약 5센트) 상승했다.
일본의 페로크롬 수입가격은 파운드당 124~126센트(CIF)로 전주 대비 파운드당 8센트 상승했다.
UG2 크롬 가격은 톤당 300~305달러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속적인 정전으로 인한 공급차질 때문에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Charge chrome은 고탄소 페로크롬 대비 파운드당 1센트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수요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나, 최근 들어 구매 의향이 줄어듦에 따라 중국 쪽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판매자들이 크롬 가격 인상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로실리콘·실리코망간 시장 희비 엇갈려
페로실리콘과 실리코망간 시장은 각기 다른 가격 동향을 보였다.
2월 15일 기준 75 % Si 페로실리콘 중국산 오퍼가격은 톤당 1,630~1,660달러(FOB, CIF기준 톤당 1,720달러), 일본 수입가격은 톤당 1,650~1,680달러(CIF)로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하락했다
3월적 말레이시아산 75 % Si 페로실리콘 200톤은 톤당 1,660달러(CIF)에 태국으로 판매됐다. 일본향 오퍼가격은 톤당 1,670~1,690달러(CIF)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월 15일 일본향 말레이시아, 인도산 65% 실리코망간 오퍼가격은 1,120~1,150달러(CIF)로 전주 대비 톤당 20~50달러 상승했다. 65% 실리코망간 인도산 수출가격은 톤당 1,080~1,100달러(FOB)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업체들은 필리핀에 3월적 65% 실리코망간 100만 톤을 톤당 1,140달러(CIF)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들은 페로실리콘 시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다. 실리코망간의 경우 망간 가격 상승세를 이유로 공급자들이 가격을 올리려 하겠으나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2월 초 사상 최고가 기록한 페로몰리브덴 시장 어떻게 흘러갈까
유럽 페로몰리브덴 가격은 2022년 10월 이후 4차례나 단일 거래일에 kg당 4달러 이상 급등했다.
특히 2023년 1월 30일에는 전거래일 대비 18%, kg당 14달러 급등한 kg당 99~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S&P Global Commodity Insights가 1987년 2월부터 가격을 발표한 이래로 최고치였다.
유럽 페로몰리브덴 가격은 1월 31일 kg당 103~105.55달러까지 치솟은 뒤 2월 6일 kg당 98.5~99달러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5월 26일에도 유럽 페로몰리브덴 가격은 kg당 97~101달러까지 날뛴 바 있다. 중국 Huludao광산 폐쇄 및 중국 외 가공(roasting)설비 병목현상 때문이었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신규 광산개발 부재, 페루 정세 불안으로 인한 Las Bambas광산 운영 차질, FREEPORT-MCMORAN INCORPORATED의 단기 가공(roasting)설비 중단, 컨테이너 부족을 비롯한 로테르담 물류 문제 등을 최근 페로몰리브덴 가격 상승의 이유로 지목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 급등세와 공급망 중단에 따른 산화공정 비용 상승이 산화몰리브덴 가격 상승을 부추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동 기관은 일부 창고기업의 접근 차단, 숏커버링 추세 속 롱포지션 플레이어들의 소극적인 거래 참여 때문에 2월 중순까지는 실수요가들의 몰리브덴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가 상승·시추 활동 증가 관련된 OCTG 쪽 소비나 기존 STS강 쪽 소비 자체는 많지 않기에 소비가 가격 상승 동인이 되기는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