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재고, 중국산 입항되며 다시 ‘증가세’

금주 수입 철근 재고가 지난주보다 증가했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10만 9,900톤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약 8,900톤가량 더해진 양이다. 지난달 계약된 중국산 철근이 일부 입항되며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단, 금주에는 하역작업을 진행하는 물량이 많지 않아 차츰 재고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이달 중국산 철근 수입 계약량은 약 2만 톤 수준으로 파악된다. 만만치 않은 시황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시장을 고려해서 계약 가격은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10달러 줄어든 660달러 내외서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