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통계] 열연 생산, 반등은 했지만..
- 12월 STS 열연 생산 3만 7,232톤 기록
2023-02-09 손연오 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침수 사고 발생 이후 12월 생산량이 3만톤대를 넘어섰다. 물론 평년 월 평균 생산량과 비교했을 때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10~11월 사고 직후 두달 동안 보다는 상대적으로 늘어난 양이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테인리스 열연 생산은 3만 7,232톤으로 전월대비 345.6.% 급등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79.4% 급감했다. 지난 12월 스테인리스 열연 전체 판매량은 2만 7,684톤으로 전월대비 64.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71.4% 급감했다. 열연 통계에는 블랙코일도 포함되어 있다.
12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의 내수 판매량은 2만 342톤, 수출 판매는 7,342톤으로 집계됐다. 12월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6.8% 감소했으며, 전월대비로는 130.2.% 급증했다. 스테인리스 열연의 경우 냉연사와 강관사, 유통향으로 공급되는 걸 감안하면 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12월 당시에도 시장의 체감은 열연 공급 부족감이 지속됐던 것으로 보인다.
12월 수출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85.2% 급감했으며, 전월대비로는 8.3% 감소했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비중은 12월 기준 73.5%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량은 5만 8,897톤으로 전월대비 44.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