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강롄 2023년 철강시장 전망 上] 2023년 중국 건설강재 시장은 어떨까?
-생산은 전년비 1%, 소비는 전년비 0.7% 감소 전망 -생산은 2분기, 부동산 쪽 수요는 하반기부터 회복 예상 -2023년 철근 내수현물 가격은 4,300위안/톤으로 전년비 224위안/톤 하락할 것
상하이강롄(上海钢联,Mysteel)은 철근, 선재 등 2023년 중국 건설강재 생산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겠으나 감소 폭은 2022년 6.8% 대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중국 건설강재 생산량 전망치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4억 600만 톤이었다.
동 기관은 올해 중국 건설강재 생산량 감소세가 중국 정부가 2023년 중국 조강생산량을 2022년 이하 수준으로 통제하려는 움직임에 기인했으나, 메이커들의 자발적인 감산이 더 큰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7.3% 감소했던 철근의 경우 2023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억 6,300만 톤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7.9% 감소했던 선재의 경우 2023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억 4,3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강롄은 지속적인 마진 손실과 계절적 비수기라는 요인 때문에 올해 1분기까지 중국 철강 메이커들의 건설강재 증산 열의가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와 마진이 개선되는 2분기부터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2023년 중국 조강생산량이 최고조에 이를 경우, 메이커들이 건설강재 생산을 타 완제품 생산으로 전환시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2023년 중국 건설강재 생산이 증가할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2023년 중국 건설강재 소비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4억 4500만 톤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의 경우 상반기는 큰 변동없다가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며 인프라의 경우 현금 유입이 늘고 2021년이나 2022년에 계획대로 완공되지 않은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철강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중국 철근 내수 현물가격은 톤당 3,900~4,600위안(약 576~679달러, 이하 13%VAT 포함) 범위에 머무를 것이며 평균가격은 톤당 4,300위안으로 전년 대비 톤당 224위안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