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열연 생산 두 달 연속 1만톤 이하 기록

2023-01-05     손연오 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침수 사고 발생 이후 11월까지 월 생산량은 1만톤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스테인리스 열연 생산은 8,355톤으로 전월대비 12.4%, 전년동월대비 95.5% 급감했다. 지난 11월 스테인리스 열연 전체 판매량은 1만 6,845톤으로 전월대비 29.5%, 전년동월대비로는 82.3% 급감했다. 열연 통계에는 블랙코일도 포함되어 있다.

11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의 내수 판매량은 8,838톤, 수출 판매는 8,007톤으로 집계됐다. 11월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4.1% 급감했으며, 전월대비로는 45.4% 급감했다. 스테인리스 열연의 경우 냉연사와 강관사, 유통향으로 공급되는 걸 감안하면 11월 당시에도 시장의 체감은 열연 공급 부족감이 지속됐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수출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79.8% 급감했으며, 전월대비로는 4.1% 증가했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 내수 판매비중은 11월 기준 52.5%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누적 스테인리스 열연 생산량은 137만 2,47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9.1% 감소했으며 내수 판매량은 40만 5,96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다. 올해 11월 누적 수출은 31만 9,20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6%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스테인리스 열연 수입량은 4만 757톤으로 전월대비 359.6%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