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CO-신하이 합작 STS 공장 가동..1500만톤 생산 목표

- 300계 연산 162만 톤 공장 본격 생산활동 시작 - 건설은 7월부터, 시범생산은 10월 말에 한 것으로 알려져 -TISCO, 내년까지 STS 연간 생산능력 450만 톤→1,500만 톤으로 확대 계획

2022-12-29     김연우 기자

TISCO는 신하이(鑫海新型材料)와의 스테인리스강 합작 공장이 12월 23일부터 생산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모기업인 바오우(宝武)의 지도하에 TISCO신하이(山东太钢鑫海不锈钢有限公司)라는 합자기업을 설립한 뒤 올해 7월부터 중국 산둥(山东)성에 연간 300계 STS강 생산능력 162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했다. 해당 공장은 10월 말 304 STS강 반제품 시범생산에 성공했다.

바오우는 TISCO신하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9월 우한(武汉)강철의 연산 102만 톤급 컨버터 1기, 바오강특수강(宝钢特钢)의 연산 14만 톤급 전기로 1기, 산둥옌저우합금강(山东兖州合金钢)의 연산 45만 톤급 전기로 1기를 일제히 폐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ISCO는 지난 20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말까지 M&A, 생산능력 해외 신설·이전 등을 통해 연간 STS강 생산능력을 현재 450만 톤에서 2023년 말 1,500만 톤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 발표했다.

또한 2025년까지 연간 STS강 생산능력 1,800만 톤, 연매출 2,000억 위안, 연 세전이익 100억 위안을 달성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