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컬러 전 제품 판매 가격 10만원 인상

-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영향

2022-12-28     유재혁 기자

KG스틸도 오는 2023년 1월부터 컬러강판 제품 판매 가격 인상에 나선다.

회사측은 27일 공문을 통해 오는 2023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컬러강판 전 제품 판매 단가를 톤당 10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재인 열연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원가 부담이 가중돼 판매 단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 단가에 대해서는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지난 26일 동국제강이 냉연도금판재류 및 컬라강판 전 제품 판매단가를 오는 1월 출하분부터 톤당 8만원 인상키로 하는 등 냉연도금판재류 및 컬러강판 업체들의 판매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국을 비롯해 국내산 열연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침체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부담 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주경쟁 심화로 냉연도금 및 컬러강판 가격 하락폭이 확대돼 수익저하 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표면처리강판 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