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1월 300계 '유통향' 인하..316은 인상

지난 19일 자사 코일센터들에 300계 정품/GS 단가 인하 통보 몰리브덴 가격 상승 영향으로 316 엑스트라는 인상 결정 포스코 STS 코일센터 내년 1월 판매단가 하락 불가피

2022-12-21     손연오 기자

 

포스코의 내년 1월 주문투입분 300계 유통향 가격이 인하로 결정됐다.

포스코는 자사 유통 고객사들에게 19일 오전부터 가격정책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코일센터들에 따르면 포스코는 1월 300계 스테인리스 정품과 GS 수입대응재 가격을 톤당 10~20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코일센터들의 가격조정이 다소 복잡하게 됐다. 가격 적용 대응 시점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했다. 

반면 몰리브덴 가격의 강세장 영향으로 해외 밀들의 316 엑스트라가 4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인상된 가운데 포스코도 316L 엑스트라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상한다고 고객사들에게 통보했다. 300계 베이스는 인하 조정되고 316 엑스트라는 인상되면서 316 유통 판매단가도 변동이 불가피한 상태다. 

포스코는 장고 끝에 산업별로 가격을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자사 유통향 고객사들에게는 가격조정과 관련하여 통보를 지난 19일에 진행했으며, 코일센터들은 가격 조정 내용을 자사 고객사들에게 이미 통보한 상태다.

포스코는 1월 주문투입분 가격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