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 오퍼 가격 지난 주와 동일 수준 유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이 12월 셋째 주 들어서며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열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내 주요 열연 수출업체들의 12월 셋째주 기준 내년 2월 선적분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610달러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내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선물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면서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을 다소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현지 기업들의 사재기를 통한 시세차익 등 비정상적인 상거래 행위에 의한 가격 급등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시화하면서 중국내 철강재 가격 상승 흐름에 다소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중국내 바오강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내년 1월 내수 판매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현지 철강 제조업체들의 내년초 출하 주문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이니만큼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역시 일시적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