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설비 복구 다음 스텝은?
11월 포항1열연 가동에 이어 지난 15일 2열연 재가동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연말 내 가동 예정 STS 소둔산세공장과 1냉연공장도 1월 중 복구 완료 계획
2022-12-20 손연오 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1열연과 2열연이 모두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침수 피해 100일 만에 포항2열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열연 블랙코일 생산은 1열연과 2열연에서 모두 가능하게 됐다. 지난 11월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 중 2소둔 라인이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포스코는 1월 중으로 1, 3소둔 라인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2소둔 설비 가동으로 포항제철소 내에서 스테인리스 No.1 1천폭과 1219mm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재가동 공장의 조업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12월 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도 가동하여 연내 주요 생산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내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재가동해 포항제철소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포항제철소의 설비 복구가 계획 대비 빠르게 재가동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내년 1분기 중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제품의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