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철근 수입, 전월 후행 양상 유지

- 18일 기준 수입량, 전월 동기比 1만 5,000톤 감소 - 원산지별 수입 원가 격차 여전히 60달러 이상

2022-12-20     김영대 기자

12월 중순께 철근 수입이 전월 대비 뒤쳐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2월 18일까지 수입된 철근의 양은 2만 1,775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 수입량이 3만 5,890톤인 점을 감안하면 1만 5,000톤가량 줄어들었다.

원산지별로는 월초와 동일하게 일본과 중국이 양분하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산의 경우 1만 3,993톤(610달러)이 수입됐고, 중국산은 7,782톤(544달러)이 국내에 들어왔다.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달보다 10달러 줄어든 586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일본산과 중국산 간의 수입 원가 격차는 66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컸다.

이에 따라 수입 업계에서는 확대된 원가 격차만큼 유통 판매가격도 약 1~2만 원의 격차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