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재고 수위, 2주 전으로 원상복귀

수입 철근 재고가 2주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수입 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11만 4,000톤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약 1,700톤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 초와 동일한 양이다.

10월말부터 증감을 반복하면서 재고 수위가 횡보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입량과 출하량이 절묘하게 균형을 맞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맞물린 중국 내수 분위기 개선으로 인해 수입 원가에 대한 바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수입 계약 물량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추후 계절적 비수기의 절정인 1월~2월에는 재고 증가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