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열연 가격 급반등 ··· 일주일 만에 60달러 상승
2022-12-16 유재혁 기자
미국내 열연코일 시장 가격이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첫 주 주말 기준 미국내 열연코일 가격은 숏톤 기준 690~70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60달러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메탈릭톤으로 환산할 경우 700달러대를 넘어서게 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중남지 지역 가격 역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미국내 열연코일 가격은 25개월여 만에 700달러대 아래로 하락할 정도로 부진이 이어졌으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 완화 움직임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사와 US스틸 같은 현지 업체들이 6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시장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프사의 경우 지난 13일 열연과 냉연 및 표면처리강판 등에 대한 가격을 다시 50달러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12월이 재고 축소 시기인 만큼 비수기이긴 하나 고객사 재고가 줄어든 상황이니 만큼 일정 수준의 인상 가격이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