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포트] 中 열연 오퍼 상승 지속·빌릿도 상승
- 중국 열연 가격 오름세 속 인도가 틈새 파고드나 - 거래 드물지만 빌릿 가격도 상승세 기록 - 선재 가격은 급등···철근 시장은 인플레 압력 여전
12월 첫째주의 경우 중국 시장심리 개선의 영향으로 아시아 오퍼가격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열연 가격 오름세 속 인도가 틈새 파고드나
중국산 SS400 오퍼가격은 톤당 570~585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상승했다. 베트남향 오퍼가격은 톤당 580달러(CFR), 성약가는 톤당 570~575달러(CFR)로 알려졌다.
베트남향 중국산 SAE1006 오퍼가격은 톤당 600달러(CFR), 한국·대만산 오퍼는 톤당 590달러(CFR)를 기록했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다소 줄었다며 내수 판매를 위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출관세 부담이 덜어진 인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열연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5일~9일 주 인도의 열연코일 오퍼가격은 이탈리아향이 톤당 620~630달러(CFR), 중동향이 톤당 600~610달러(CFR)였다.
베트남과의 거래는 없었으나, 열연코일을 톤당 555~560달러(CFR)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들은 향후 3~4주 동안 베트남과 GCC가 주요 열연 수출 격전지로 부상할 것이며, 인도 기업과 춘절 연휴 전 판매량을 최대로 늘리려는 중국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는 드물지만 빌릿 가격도 상승세 기록
12월 들어서면서 빌릿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향 수출가격은 중국산 3sp 빌릿이 톤당 530~550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인도네시아산 3sp 빌릿이 톤당 535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15달러 상승했다.
필리핀 바이어들은 내년 2월적 동남아시아산 5sp 빌릿 3만 톤 톤당 530달러(CFR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거래 성약 후 필리핀향 빌릿 오퍼가격이 톤당 535~545달러(CFR)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였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바이어들은 전주에 이란산 빌릿을 톤당 485~493달러(CFR)로 구매한 후 12월 5~9일 주에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일부 태국 바이어들은 동남아시아 내에서 재고 보충용 수요는 존재하겠으나 실수요가 엄청 좋은 편은 아니라며 당분간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겠으나 톤당 505달러(CFR)를 초과한 오퍼 가격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선재가격은 급등···철근 시장은 인플레 압력 여전해
12월 첫째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재 오퍼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일 가격 상승이 너무 갑작스럽고 폭도 크기 때문에 이러한 오퍼를 기피하고 있다. 철근의 경우 신용경색 및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시장이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향 중국 및 동남아시아산 선재 오퍼가격은 톤당 580~59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30~35달러 상승했다.
태국향의 경우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산은 톤당 585달러(CFR), 러시아산은 톤당 600달러(CFR)를 기록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태국 내수 가격이 톤당 604~632달러(CFR)인 상황에서 국산 선재와 수입산 선재 구매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싱가포르향 말레이시아산 철근 오퍼가격은 도착도 기준 톤당 575~580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폴향 중국 및 중동산 철근 가격은 톤당 580~590달러(CFR)였다.
중국, 중동 기업들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예전보다 덜 활동적인 모양새다. 싱가포르 바이어 역시 톤당 550달러(CFR) 넘게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