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포트] 동남아 시장 가격 반등···거래는 드물어
- 포모사 열연가격 전월비 45달러/톤 인하 - 열연보다 슬라브 거래 활발 - 필리핀향 빌릿 오퍼가격 상승세 지속
11월 셋째주 중국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동남아시아 오퍼가격도 점차 상승하는 모양새였다. 다만 수요 부진 때문에 거래 성약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모사 열연 가격 인하···열연보다 슬라브 거래 활발
11월 셋째주, 베트남 철강사 포모사(Formosa Ha Tinh Steel)가 내년 1,2월적 열연코일 가격을 종전 대비 톤당 45달러 인하했다. 스킨패스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555달러(CFR), SS400과 스킨패스를 거치지 않은 SAE1006 가격은 톤당 550달러(CFR)를 기록했다.
베트남향 중국산 SS400 오퍼가격은 톤당 540달러(CFR), SAE1006 오퍼가격은 톤당 565달러(CFR)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플레이어들은 포모사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수요가 워낙 부진한 데다가 업체들의 재고도 평상시의 2배 이상 수준이기에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11월 셋째주의 경우 열연보다 슬라브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튀르키예향 러시아산 슬라브 가격은 톤당 469~490달러(CFR)를 기록했다.
주초 톤당 490달러~500달러(CFR)였던 이탈리아향 러시아산 슬라브 오퍼가격 주후반에 톤당 550달러(CFR)로, 14일 톤당 550달러(CFR)였던 인도네시아산 오퍼가격은 15일 톤당 560달러(CFR)로 올랐다.
이탈리아향 인도산 슬라브는 톤당 600~620달러(CFR)를, 브라질산 슬라브는 톤당 610~640달러(CFR)를 기록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에너지 비용 부담과 수요 침체 때문에 유럽 바이어들의 슬라브 비드가격이 톤당 550달러(CFR)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향 빌릿 상승세 지속
11월 셋째주 인도네시아 고로사의 필리핀향 빌릿 가격은 3sp가 톤당 515~520달러(CFR), 5sp가 톤당 520~525달러(CFR)를 기록했다. 베트남 유도로사의 빌릿 가격은 톤당 505달러(CFR)를 유지했다.
12~월적 인도네시아향 말레이시아, 베트남산 빌릿 가격은 515~520달러(CFR)였다. 동남아시아향 중국산 3sp 오퍼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20~25달러 오른 톤당 520~525달러(FOB)를 기록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중국 시장 가격 반등세 때문에 동남아시아 가격도 오르고 있으나 실수요 자체는 아직 적어서 거래가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동향 오퍼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향 인니산 빌릿 오퍼는 톤당 530달러(CFR)로 11월 초 대비 톤당 20달러 하락했다. 베트남산 빌릿 오퍼는 톤당 525달러(CFR)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