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G” 올해, 내년 니켈 공급과잉 예상”

-‘22년 14.4만 톤 공급과잉, ‘23년 17.1만 톤 공급과잉 전망 -올해 전기차배터리 관련 니켈 수요는 늘어나나 STS강 수요는 줄어들 것 -‘23년 공급과잉, 클래스1 니켈 아닌 클래스 2 니켈이 주도

2022-10-21     김연우 기자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은 2022년, 2023년 니켈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이 14만 4000톤의 니켈 공급과잉, 2023년이 17만 1,000톤의 니켈 공급과잉일 것으로 전망했다. 16만 3,000톤 니켈 공급부족이었던 2021년과는 사뭇 다르다.

동 기관은 인도네시아에서의 NPI 증산, NPI의 니켈매트화 기술 발전, 고압산침출(HPAL) 기술을 활용한 니켈·코발트 혼합 수산화물(MHP) 생산확대 등이 니켈공급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글로벌 니켈공급량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03만 6,000톤, 소비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89만 2,000톤으로 전망했다. 2023년 글로벌 니켈공급량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338만 7,000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21만 6,000톤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2022년 수급 전망의 경우, 4월 전망 대비 공급량은 4만 6,000톤, 소비량은 12만 3,000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2022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용이 증가하는 반면 스테인리스강용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용, 스테인리스강용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을 살펴보면, 2023년의 공급과잉은 예전의 공급과잉과 달리 클래스1 니켈이 아닌 클래스 2가 주도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국 NPI 생산은 감소하겠으나 인니 NPI, 니켈매트, MHP 생산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