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북미리그수) 국제유가 조정 속 캐나다 리그수 올해 최고치

- 캐나다 리그수 최근 6주 연속 200곳 웃돌아 - 국제유가 하락 영향, 美 석유 리그 감소세

2022-09-05     이명화 기자

미국 내 리그 감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리그 증가가 전체 북미 지역 리그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후반~90달러 중반대에 형성되며 변동 가능성을 품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북미 리그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마지막 주 기준 북미 지역 리그수는 전주 대비 2곳 늘어난 968곳으로 올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캐나다 리그수는 전주 대비 7곳이 늘어난 208곳을 기록하며 최근 6주 연속 200곳을 웃돌고 있다. 반면 미국 리그수는 육지와 연안 리그수가 전주 대비 각각 3곳, 2곳 감소하며 총 760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스 리그수가 전주 대비 4곳 늘어난 반면, 석유 리그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9곳 감소했다.

실제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는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2일 기준 두바이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94.74달러로 전일(93.99달러) 대비 75센트 상승, 전월 동일(98.02달러) 대비 3.28달러 하락, 전년 동일(69.74달러) 대비 25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9월 2일 기준 배럴당 93.02달러로 전일(92.36달러) 대비 66센트 상승, 전월 동일(100.54달러) 대비 7.52달러 하락, 전년 동일(73.03달러) 대비 19.99달러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9월 2일 기준 배럴당 86.87달러로 전일(86.61달러) 대비 26센트 상승, 전월 동일(94.42달러) 대비 7.55달러 하락, 전년 동일(69.99달러) 대비 16.88달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