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북미리그수) 캐나다 리그수, 5주 연속 200곳 웃돌아 

- 당분간 국제유가 등락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미국, 육지 리그 증가로 전주 대비 +3곳 늘어

2022-08-29     이명화 기자

유럽의 에너지 위기로 인한 석유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6일 기준 두바이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99.68달러로 일주일 전 가격인 배럴당 94.36달러 대비 5.32달러 상승, 전월 동일(104.96달러) 대비 5.28달러 하락, 전년 동일(70.11달러) 대비 29.57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8월 26일 기준 배럴당 100.99달러로 일주일 전 가격인 배럴당 96.72달러 대비 4.27달러 상승, 전월 동일(104.4달러) 대비 3.41달러 하락, 전년 동일(71.07달러) 대비 29.92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8월 26일 기준 배럴당 93.06달러로, 일주일 전 가격인 배럴당 90.77달러 대비 2.29달러 상승, 전월 동일(94.98달러) 대비 1.92달러 하락, 전년 동일(67.42달러) 대비 25.64달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제유가는 8월 중순 이후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미 지역 리그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넷째 주 북미 지역 전체 리그수는 966곳으로 지난주보다 3곳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캐나다 리그수는 201곳으로 5주 연속 200곳을 웃돌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전주 대비 육지 리그 3곳이 늘어나며 총 765곳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북미 지역의 리그수 증가세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이에 따른 미국 내 세일가스 개발 등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세계 경기 둔화 흐름에 따른 유가 하락 요인과 함께 유럽의 석유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유가 상승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제유가는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