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Vale사, 티스코와 RKEF 기반 제련소 건설

2022-08-23     손연오 기자

Vale Indonesia(PT Vale Indonesia Tbk)가 니켈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의사결정(FID)를 완료했다. 

Vale Indonesia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ahodopi 지역에 니켈 광산 개발 및 제련소 건설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Vale Indonesia사는 중국의 태원강철(TISCO) 및 Shandong Xinhai Technology사와 합작 추진할 계획이며, 지분은 Vale Indonesia사가 51%, 중국 측이 49%로 알려졌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련소의 생산능력은 7만 3,000톤(금속 기준)이며, RKEF(Rotary Kiln-Electric Furnace)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총 투자비의 60~70%를 차입금으로 조달하기 위해 현재 은행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ale Indonesia사는 Bahodopi 지역 2만 2,699 헥타르 면적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광업계약(Contract of Work, COW)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 예정인 니켈 제련소는 이 광구에서 생산된 광석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