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9월 판매 일단 순항 중

-당초 일일 판매목표 대비 2천 톤 이상 판매 -차주 추석 연휴 및 추가 휴무 변수로 작용

2021-09-17     김영대 기자
철근 제강사들의 9월 중순 제품 판매량이 높은 진도율을 보이면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주 추석 연휴라는 암초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9월 중순 7대 철근 제강사들의 제품 판매량은 48만 2,000톤으로 추산된다. 영업일수를 따져보면 하루에 약 4만 3,800톤을 판매한 셈이다.

철근 제강사들이 당초 세운 일일 판매량이 4만 1,500톤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판매 진도율을 살펴봐도 상당수 철근 제강사들이 60% 이상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다음주 추석 연휴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하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3일 간의 추석 연휴는 물론이거니와 각 사별로 추가적인 휴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은 영업일수가 생각보다 넉넉하진 않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3일과 추가적인 휴무 1일~2일을 더하면 남은 9월 동안 출하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추석 이후 수요가 얼마만큼 늘어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