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 베트남‧일본산 강세
-9일 기준 수입량 1만 8,765톤…평단가 ‘930달러’
2021-09-15 김영대 기자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9월 9일 기준 H형강 수입량은 1만 8,765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같은 기간 1만 1,258톤 대비 소폭 늘어난 양이다.
중국과 바레인, 말레이시아 등 여타 국가들의 수입이 주춤한 점을 감안하면 남은 9월에도 추가적인 입항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원산지별로 수입량을 살펴보면 베트남산이 1만 2,518톤(952달러)으로 과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산은 6,131톤(874달러)을 기록했다. 나머지 기타국가에서는 116톤이 소량 국내에 들어왔다.
수입 평균단가는 지난달보다 52달러 상승한 930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 중 단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베트남과 일본산 H형강만 수입됐다는 점에서 평균단가가 껑충 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베트남산의 경우는 952달러를 기록해 수입 평균단가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