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STS동향] 관망기조 지속

- 판매 부진 지속에도 가격은 견조세 예상 - 니켈가격 2만 달러대 진입으로 제품가격도 강세 예고

2021-09-11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관망기조 지속

9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9월 포스코 등 메이커들의 가격인상으로 대다수 유통업체들의 단가도 모두 올라간 상태다.

이번주 후반 니켈이 2만 달러대를 넘어서면서 거래가격의 견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기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다음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9월의 경우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는 영향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업체들의 경우 판매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아직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축적되어 있는 재고가 소화가 되지 않으면서 무리한 매입매출은 자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판매부진에도 원료가격 강세와 중국 영향 등으로 가격은 쉽게 하락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월 둘째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450~3,5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550~3,600원대 수준이다. 수입재의 경우 평균적으로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3,350~3,4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kg당 3,400~3,500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다.


[해외동향] 니켈 2만 달러대 진입

니켈가격이 9월 들어 다시 1만 9천 달러대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2만 달러대로 진입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가격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경우 각 국 내수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 후반부로 니켈가격의 상승과 함께 중국 감산 등 영향으로 중국 내수가격이 다시 강세장으로 전환됐다. 중국 내 유통재고도 낮아지면서 당분간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3,100~3,150(CFR) 달러대 수준으로 종전대비 50달러 정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가격 흐름은 니켈 추이와 함께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니 청산의 경우 동남아 지역으로 종전대비 톤당 100~150달러 정도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