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냉연동향] 추석 앞두고 거래 저조, 매기(買氣) ‘주춤’

- EGI 품귀로 가격 강보합, GI는 브랜드마다 가격 차 있어 - 9월 13일부터 월 말까지 3차 스틸트레이드 판매 진행

2021-09-11     이명화 기자
이번 주 냉연도금 유통 시장 분위기는 전주와 비슷했다. 여전히 저조한 유통 거래량과 가격 약보합 기조를 보이며 한주를 마무리했다.

9월 둘째 주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 가격은 냉연강판(CR)이 톤당 130만원 초반대,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포스코 제품이 톤당 130만원 중반대, 재압연사 제품은 톤당 140만원 후반대에 거래됐다.

열연도금강판(HGI)은 톤당 130만원 초중반대, 산세강판(PO)은 톤당 120만원 후반대,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은 톤당 150만원 초반대, 건재용 컬러강판은 톤당 170만원 중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전기아연도금강판 2㎜ 이하는 품귀를 보일 정도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9월 13일(월)부터는 3차 스틸트레이드 판매가 예고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스틸트레이드는 업체별 60톤을 제한 구매할 수 있고 시장 가격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알린 만큼, 유통 가격은 다시 한번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5월 제품을 찾는 수요처들이 많았던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었다”라며 “중국의 수출세 부과 여부가 가장 큰 관심 사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