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KSSP] 6개월 만에 하락 · 추가 하락에 무게

- 수도권 남부 판재특수강 일제히 하락 ... 부산 경남지역만 보합

2021-09-01     손정수 기자
KSSP가 22주 만에 하락했다. 8월 31일 조사한 전국 주요 납품상 야드 업체들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수도권관 남부지역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5주차 하락 이후 22주 만에 하락한 것이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8월 31일 기준 KSSP(전국 봉형강 제강사에 납품하는 구좌업체들의 철 스크랩 야드 매입가격)는 전지역 전등급에 걸쳐 일제히 히락했다. 전 제강사가 인하를 발표한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은 생철A가 61만 4,000원(전주 대비 -1만 원), 중량A는 54만 2,000원(-9,000원), 경량A는 51만 1,000원(-9,000원), 선반C는 47만 3,000원(-1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58만 5,000원(-3,000원) 중량A는 54만 7,000원(-4,000원), 경량A는 52만 1,000원(-3,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48만 4,000원과 45만 7,000원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선반A는 2천원 하락했고, C는 3,000원 떨어졌다.

판재 특수강용은 생철A가 63만 1,000원(-1만 1,000원) 중량A는 57만 5,000원 (-1만 2,000원), 경량A는 53만 4,000원(-1만 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KSSP가 수도권, 남부지역, 판재특수강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환영철강 등 수도권 소재 제강사의 구매 가격 인하로 일제히 하락했다. 남부지역은 포항지역 제강사의 가격 인하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부산 경남지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재특수강은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이 인하를 발표했다. 가격 조사 시점이 세아베스틸 인하 시점보다 이틀 빨랐지만 일부 납품업체들이 조기에 야드 매입가격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재 특수강업체들의 특별 구매등이 사라지면서 야드 업체들의 하락 폭도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하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남부지역은 다음 주에도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