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인니 니켈생산 점유율 60% 전망´

- 인니 현재 니켈 점유율은 28% 수준 - 중국계 회사들의 인니 투자로 점유율 60%까지 높아질 것

2021-08-25     손연오 기자
Macquarie는 인도네시아의 전 세계 니켈 생산 점유율이 8년 후 60%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내 니켈선철과 전기차 배터리 등 투자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8년 후에는 점유율이 60%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을 장악함과 동시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려는 중국계 회사들이 인니에 투자하고 있는 “Mega” 프로젝트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Maquarie는 현재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8개의 HPAL(high Pressure Acid Leaching) 프로젝트가 발표됐는데, 연간 약 450,000톤의 니켈과 50,000톤의 코발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수 신규 NPI(Nickel Pig Iron) 프로젝트들도 계획되어 있어, 2028년에는 인니의 니켈 생산량이 250만톤 이상으로 전망했다.

Maquarie는 금년도 말에 인니의 니켈 생산량이 60만톤인데 비해, 설비용량(installed capacity)은 178만 8천톤으로 니켈 생산 설비 증가 속도가 “놀랍다(enchanting)”고 평가했다.

한편, 오는 2030년 전 세계 니켈 수요는 2020년 수요 대비 2백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Macquarie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