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KSSP] 끝없는 상승 · 17주 연속 상승

- 고급 철 스크랩 중심 강세 기조 유지

2021-07-28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유통업체들의 야드 매입 가격인 KSSP가 기록적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도 추가로 올라 17주 연속 조정 없는 강세 시장을 이어갔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7월27일 기준 전국 봉형강 제강사에 납품하는 구좌업체들의 철 스크랩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류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했다.

수도권은 생철A가 60만 6,000원(전주비 +1만 1,000원), 중량A는 54만 1,000원(+1만 원), 경량A는 51만 3,000원(+1만 1,000원), 선반C는 47만 4,000원(+1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58만 4,000원(+1만 2,000원) 중량A는 54만 8,000원(+1만 1,000원), 경량A는 51만 6,000원(+4,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47만 6,000원과 45만 1,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2,000원과 3,000원 올랐다.

판재 특수강용은 생철A가 62만 8,000원(+9,000원) 중량A는 57만 8,000원 (+5,000원), 경량A는 53만 1,000원(+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전국 철 스크랩 야드 업체들의 구매가격은 생철과 중량류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환영철강의 가격 인상을 전등급에 걸쳐 1만 원~1만 2,000원 가량 올랐다. 남부지역은 생철과 중량류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고급 철 스크랩의 가격이 오르면서 경량과 선반 시장도 자극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남부지역에서는 한국철강 납품사들의 가격이 횡보했지만 부산권과 포항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KSSP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고급 철 스크랩은 판재특수강업체들의 영향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철에 이어 중경량류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판재특수강용도 가격이 상승했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이 주된 이유이며, 세아베스틸과 현대제철이 생철류 인상도 영향을 주었다. 세아베스틸은 납품사를 상대로 계약 구매를 이어가 KSSP에 일부 반영이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