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KSSP] 생철류 중심 철 스크랩 한단계 점프

2021-07-07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가격이 7월에 들어서자마자 큰 폭으로 올랐다. 생철을 중심으로 강세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7월 6일 아침 조사 기준 전국의 KSSP는 다시 상승했다. 특수강 업체들과 현대제철의 영향을 받아 생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생철A가 57만 4,000원(전주비 +2만 4,000원), 중량A는 52만 1,000원(+1만 1,000원), 경량A는 49만 1,000원(+1만 3,000원), 선반C는 44만 9,000원(+1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55만 4,000원(+2만 3,000원), 중량A는 52만 4,000원(+1만 2,000원), 경량A는 49만 9,000원(+1만 1,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46만 3,000원과 43만 7,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1만 2,000원과 1만 1,000원 올랐다.

판재 특수강용은 생철A가 60만 원(+2만 원), 중량A는 56만 1,000원 (+1만 7,000원), 경량A는 51만 7,000원(+1만 8,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철 스크랩 가격이 생철류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생철류는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이 톤당 2만 원 올렸고, 현대제철도 특별구매를 기본가격으로 전환하고 추가로 계약에 나서는 등 강세 기조가 두드러졌다. 봉형강류 생철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현대제철의 영향을 받아 경쟁사들의 구매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철근 생산업체들은 수도권과 남부 모두에서 톤당 1만 원씩 올렸다. 생철류 가격이 고공비행하면서 다른 등급의 거래 가격에도 영향을 주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남부지역은 장마로 인해 입고량이 줄어들면서 일부 제강사의 특별 구매가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의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불안 요인이다.

또 이번 주에는 장마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