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수입재 열연, 300만원대 돌파

- 8월적 입고될 수입원가 고려시 단가인상 불가피 - 시중 골든사이즈 재고 부족감 지속

2021-06-21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수입재 열연 가격이 톤당 300만원을 돌파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최근 형성된 304 수입재 열연 가격은 42.9% 급등했다. 가장 큰 요인은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 13% 취소와 AD 최종 판정을 앞둔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국내산 제품의 가격인상 움직임도 수입재와 주거니 받거니 흐름의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입재가 올라간만큼, 냉연사 제품과 GS 수입대응재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중에서는 골든사이즈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통업 관계자들은 6월 들어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조정된 이유로 재고부족을 꼽았다. 수입업계의 경우 7~8월 입고될 재고의 원가인상 요인까지 겹쳐진 영향이다.

이번주부터 포스코 스테인리스 주요 코일센터들의 GS 수입대응재 가격도 다소 상향조정되어 판매된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지난주부터 GS재 단가를 인상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수입재와 국내산 스테인리스 제품의 지속적인 단가인상으로 시중의 거래가격은 당분간 강보합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7월 포스코를 비롯한 냉연사들의 가격인상 가능성은 아직 가늠되지 않고 있다. 니켈가격의 월 평균가격이 전월대비 크게 상승하지 못한 영향이다.

304 열연(3~5T)의 수입재 유통가격은 kg당 2,960~3,0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경우 kg당 3,060~3,120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430 냉연의 경우 kg당 1,950~1,960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304 GS 열연 수입대응재의 판매단가는 톤당 295~300만원 수준, 304 GS 수입대응재 판매단가는 톤당 310~315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