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TS 밀, 2Q 페로크롬 공급계약 인상

- 전기대비 파운드당 38.5센트 인상

2021-04-05     손연오 기자
일본 스테인리스 밀들이 남아프리카 페로크롬 업체들과의 2분기 페로크롬 계약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유럽의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이 먼저 2분기 계약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일본의 생산업체들도 계약가격을 조정했다.

일본 밀들의 2분기(4-6월) 페로크롬 계약가격은 전기대비 파운드당 38.5센트 인상됐다고 밝혔다. 계약된 2분기 페로크롬 가격은 파운드당 1.64달러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페로크롬의 수요과 공급 모두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급 단의 불확실성이 더욱 큰 가운데 가격상승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스테인리스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페로크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고탄소 페로크롬 시장의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크롬 광석 수출세 부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렇듯 시장의 수요는 높은 반면, 공급의 불안정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강세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 일본의 고탄소 페로크롬 벤치마크 가격은 파운드당 125.5센트였으며, 지난해 4분기 벤치마크 가격은 파운드당 122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