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요산업 실적: 성수기 앞두고 증가세 기록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전년비 35% 넘게 늘어 -조선 누적수주 지표만 마이너스···올해 신규수주 105% 급증 -건설기계, 자동차, 가전 생산도 견조

2021-03-30     김연우 기자
2021년 1~2월 중국 철강수요산업은 ‘금삼은사(金三银四: 철강 성수기 3,4월 지칭)’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중국 부동산 개발투자 규모는 1조 3,9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고정자산투자는 4조 5,2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민간고정자산투자는 2조 6,1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각각 증가했다.

1~2월 중국 굴삭기 생산량은 7만 1,0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로더 생산량은 1만 6,5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했다.

2021년 첫 2개월 간 중국의 금속절단기 생산량은 7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 말 기준 중국의 수주량은 7,051만 중량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반면 올해 1~2월 중국의 선박건조량은 723만 중량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신규수주량은 681만 중량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38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9%, 판매량은 395만 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2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150만 3,000대, 판매량은 145만 5,000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2배, 3.6배 증가했다고 답했다.

2021년 1~2월 중국 세탁기 생산량은 1,313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2%, 냉장고 생산량은 1,2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에어컨 생산량은 2,940만 4,000대로 전년 대비 70.8%, 컬러 TV 생산량은 2,578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