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월 H형강價 ‘3만원’ 인상

-원자재價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가중 -중소형 기준 93만 원, 시장 관철 집중

2021-03-04     김영대 기자
동국제강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3월 가격인상 방침을 마련했다.

동국제강은 원칙마감을 진행하고 오는 3월 8일부터 중소형 H형강 가격을 3만 원 인상한다는 방침을 시장에 알렸다. 2월 초 90만 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가격인상 후 제품가격은 93만 원 수준이다.

국내외 철 스크랩 가격 반등세가 워낙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고 이에 따른 원가부담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게 인상의 이유다.

실제 남부지역 제강사들의 중량A 구매가격은 설 연휴가 지난 이후 44만 원까지 상승하면서 전고점인 45만 원을 턱밑까지 쫒아왔다.

나아가 추가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최종적으로 가격인상에 대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