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 스크랩 공급부족에 가격 강세 기대도 커

2021-03-04     손정수 기자
☆ 도쿄 : 강세

철 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인 도매상 야드 매입 가격은 H2 기준 3만 500엔~ 3만 1,500엔이다. 제강사 실질 구매가격은 4만 1,000엔~4만 2,00엔이다.

시중 발생이 저조한 가운데 가격 상승을 전망한 야드 업체들이 출하를 보류하고 있다. 최근 화물 유통량이 줄어들고 있다. 간토철원협동조합의 선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내 수급이 타이트하다. 전기로 제강사의 입고는 부진하다. 필요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별 대응을 있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 가격 강세와 엔화 약세로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간토철원협동조합의 수출 입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나고야 : 강세

철 스크랩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H2는 2만 8,000엔~2만 9,000엔에 야드업체들이 구매하고 있다. 중국 춘절 이후 수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항구에서도 수출업체들이 수출 상담에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급품에 대한 구매 문의가 많고 범용 등급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기로업체들은 이번 달 조강 생산량이 많다. 자동차 관련 생산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지만 적어도 이번 달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 해체 등에서 발생하는 철 스크랩이 적고, 수요는 늘어나 공급 부족에 따른 강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