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유통 가격 추가 상승 전망

- 주춤하던 상승세 제조업체 가격 인상 및 오퍼價 상승

2021-02-23     유재혁 기자
톤당 80만원 초중반 수준까지 상승했던 후판의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판 유통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스코가 유통향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국제강 역시 후판 판매 가격을 3월 2일 투입분부터 3만원 추가 인상키로 하는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출하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조업체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 만큼 유통업체들로서도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따라 현재 SS275 기준 톤당 80만원대 초반 수준인 판매 가격은 80만원대 중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후판의 경우에도 철강 원부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더불어 수출세 환급율 축소 가능성과 중국 현지 감산 가능성 등으로 크게 상승할 경우 오퍼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대응재 가격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재 유입이 급등한 가격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보니 국내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분이 바로 유통시장에 바로 반영되는 모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