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TS동향] Not 관세 But 니켈

- 잠정조치는 없으나 니켈 1만 9천 달러대 진입 - 원료가격 강세와 3월 국내외 가격인상 움직임 예상 속 가격견조세 예상

2021-02-20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Not 관세 But 니켈

2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구정 연휴에서 복귀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사는 18일 발표될 예비조사 결과로 쏠렸다. 예비판정 결과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시장의 소문대로 잠정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입재를 중심으로 추가 가격인상이 한차례 더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많았다. 그러나 잠정관세는 부과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입 재개의 가능성이 열리면서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과 혼선을 키우게 됐다.

그나마 18일을 기점으로 LME 니켈가격이 실시간으로 1만 9천 달러대를 넘나들더니 20일 기준 1만 9천 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다. 니켈 등 원료강세로 스테인리스 제품가격은 추가 상승의 여지를 키우고 있다.

구정 연휴 영향과 AD 예비조사 결과 등으로 수요가들의 관망기조는 짙어지긴 했지만, 니켈의 강세로 국내외 메이커 가격의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며 다음주에도 일부 가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셋째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3,000원,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930~3,100원대 수준이다. 수입재의 경우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600~2,670원대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700~2,770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시장, 연휴 복귀 속 강세 예상

니켈가격이 1만 9천 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강세장이 나타나면서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스테인리스 거래가격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00~2,350(CFR) 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강세에 따른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00달러대를 넘기는 건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춘절 연휴에서 속속 복귀하기 시작한 가운데 니켈 크롬 스크랩 가격 강세 영향으로 오퍼가격과 아시아 지역의 내수가격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남아향으로 오퍼되는 주변국 밀들의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250~2,30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열연 오퍼는 최근 2,300달러 이상 올라간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향의 경우 AD 조사기간 영향으로 밀 정식 공식 오퍼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춘절 연휴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스탁 오퍼가격도 2,400달러 이상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