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용 C형강 수요 개선 기대

- 한국판 뉴딜 비롯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관건 - 설치규제 등 제도 개선 여부 및 사업 진행 속도도

2021-02-22     유재혁 기자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확대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관련 C형강 수요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초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설정한 이격거리 기준 표준안을 만들고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관련 법에 ‘특례조항’으로 추가해 강제성을 부여키로 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은 난개발 우려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자체별 이격거리 기준 등이 강화되는 등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량이 지난해 4GW를 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이격거리 규제 등이 철폐되지 않는다면 향후 발전소 입지 찾기가 어려워 성장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2034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82.2GW, 발전비중 25.8% 확대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중소 공장 건설 및 건축 관련 수요가 주춤해진 C형강 수요가 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 등으로 길을 넓혀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직 규모면에서 급격한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국내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발전 사업 역시 성장이 예상된다며 관련 C형강 제품의 수요 역시 일정 수준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