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KSSP] "5주만에 하락 멈췄다"

2021-02-18     손정수 기자
스틸데일리의 철 스크랩 유통 시세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4주간의 하락을 끝내고 횡보했다. 설 연휴 등으로 거래 일수가 적은데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중단된 결과이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2월 16일 조사 기준 전국의 KSSP는 지난주와 같거나 톤당 1,000원 정도 미미한 변화가 있었다.

남부지역은 중량A와 경량A가 1,000원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중량A가 1,000원 상승했다. 다른 등급은 횡보했다.

수도권은 생철A가 37만 원, 중량A는 36만 3,000원(+1,000원), 경량A는 33만 5,000원, 선반C는 3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36만 7,000원, 중량A는 35만 9,000원(+1천원), 경량A는 33만 3,000원(+1천원), 선반A와 C는 각각 29만 3,000원과 27만 2,000원을 기록했다.

판재 특수강용은 생철A가 40만 원(+1천원), 중량A는 37만 2,000원(+2천원), 경량A는 34만 원(전주 동가)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KSSP가 5주 만에 하락을 멈추었다. 남부지역은 제강사의 구매가격 변화가 없어 납품업체들도 대부분 지난주 수준에서 구매를 했다. 다만 일부 납품업체들은 구매가격 톤당 2만 원 정도 올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4주간 남부지역 KSSP 하락폭은 6만 3,000원~6만 4,000원 정도이다.

수도권도 가격 변화가 없었다. 현대제철이 오는 19일자로 구매가격을 톤당 1만 원 내릴 예정이어서 납품사들의 구매가격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재특수강용도 세아베스틸의 특별구매로 시세가 출렁이고 있지만 경쟁사들의 가격 변화가 없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주간 상승폭은 생철류 9,000원, 중량류 7,000원 등이다. 포스코도 인센티브를 제시하기 시작해 다음주에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