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계강철, 냉연 오퍼가격 내리고 도금재 동결

- CR 수출 오퍼價 전주비 10달러 인하 - 2주 걸쳐 CR‧GI 10달러씩 하향 조정

2021-02-04     최양해 기자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행 냉연도금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일부 조정했다. 냉연강판 가격을 소폭 인하하고, 용융아연도금강판 가격은 동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의 2월 첫 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780달러(SPCC/코일/두께 1.0mm/FOB),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830달러(SGCC/코일/레귤러 스팽글/두께 1.35mm/Z100/FOB)에 형성됐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종전과 같고, 냉연강판만 전주 대비 10달러 낮아진 가격이다.

선적 시점은 5월 중순이다. 중국 현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납기 지연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육송 지연과 선박 확보 모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배편이 줄다 보니 운임도 껑충 뛰었다는 후문이다. 국내로 들여오는 단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현지 내수가격은 다시 하향 조정에 들어갔다. 지난주 잠깐 상승 전환하더니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2일 기준 중국 냉연 내수가격은 톤당 830달러, 용융아연도금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885달러에 형성됐다. 증치세 13%를 포함한 상하이 지역 가격이다. 일주일 전보다 냉연은 5달러, 용융아연도금강판은 26달러 낮아졌다.

중국 내수가격과 수출 오퍼가격 간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2주 전까지만 해도 톤당 100달러대 간극을 유지하던 것이 지난주 82달러, 이번주 56달러까지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