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철강관, 탄소강관가격 4월 1만5,000엔 인상

2021-01-27     유재혁 기자
일본 일철강관이 자동차용을 제외한 탄소강관 전 제품에 대해 4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5,000엔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인 열연코일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비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연코일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토목과 건축용 탄소강관 제품에 대해 톤당 5,000엔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생산 및 수요 회복 영향으로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원료 및 부원료 공급이 어려움을 겪게되고 일본내에서도 자동차와 건설기계용 수요 회복이 선명해지면서 일본제철이 2월 출하분부터 열연 등 판재류 제품 가격을 1만5,000엔 인상키로 했다.

일철강관 역시 합리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자체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 같은 노력만으로는 원가 상승분 흡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체제 유지를 위해 추가 가격 인상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